모임을 일처럼 느끼며 들어왔지만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 이야기를 나누고나니 아주 좋았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여럿이더군요.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는 당위가 아니라
나는 이렇게 지냈고 이런 기분으로 이렇게 생각했다, 이게 고민이었다는
자기 이야기를 바탕에 두었기 때문일 듯 합니다.
아잘사가 생긴 지도 10년이 가까워 가는데요
그 사이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으로
자기 삶을 대하는 한 사람으로
모두가 훨씬 여유가 생긴 것이 느껴집니다.
오래 같이 한다는 것
자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정체되지 않고
서로 협력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이 어떤 변화를 불러오는지 확인이 됩니다.
가족뿐 아니라
각자의 이웃과 생활공간, 몸 담은 사회 속에서도 파급효과가 생겨났겠지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듯해도 아주 귀한 변화가요.
시작 시간
시작 일시
2020-11-28 - 시간 : 12:00
종료시간
종료 일시
2020-11-28 - 시간 :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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