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모임에서 다룰 영화는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입니다.
첫 번째 모임에서는
다르덴 형제의 '언노운 걸'을 보고 와서
모람들은 제각각 자기 입장에서 영화를 다양하게 해석했습니다.
'언노운 걸'
의미심장한 제목이었죠. 알려지지 않은 소녀는 흑인 십대 불법체류자였는데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던 게 아니라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지 않았던 소녀였습니다.
소시민들의 사소한 무심함들이 날줄과 씨줄로 그것을 키우다
결국 비극적인 사건을 만들었고 영화가 거기서 시작을 했지요.
할 이야기가 아주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제목에 괄호를 치고
사람들이 알려고 하지 않는 이들이나 주제를 넣는다면
모든 것이 비극적인 결말을 만들 수 있겠지요? 기후변화마저도요.
보통 사람들이 바꿀 수도 있고 빚어낼 수도 있는 비극을 말이지요.
'나 다니엘 블레이크'는 또 어떤 이야기로 우리 마음을 울릴지 기대가 됩니다.
영화를 보고 내 삶을 돌아보며 나를 바꾸어 이웃과 세상을 살려나가기를 희망해봅니다.
시작 시간
시작 일시
2020-09-15 - 시간 : 20:00
종료시간
종료 일시
2020-09-15 - 시간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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