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 소식지(247호)
<재미있는학교>-어린이
재미있는 고민상담소
윤재오
작년 2학기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수업을 준비하고 진행했다. 줌으로 종이상자를 만들고, 외국 동요를 배우고 퀴즈를 풀었다. 어린이들 저마다의 목소리가 귀했다. 올해도 어린이들이 중심이 되는 수업을 계속 이어가보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하여 탄생한 ‘고민상담소’.
2주에 한 번씩 어린이와 어른이 자신의 고민을 편지로 써오면 나머지 사람들은 그 고민에 맞는 처방을 한다. 어린이의 고민에 어른이 귀를 열고, 어른의 고민에 어린이가 귀를 연다. 시작하기 전부터 마음이 찌릿 통하는 것 같다.
고민상담소 전에는 동화책을 낭독한다. 알트루사 사무실에서 모일 때는 시작 전에 그림책 읽기로 수업을 열었는데 그 전통을 이어가 보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김은정 모람의 세 남매가 합류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재미있는학교가 기대된다. 3월 19일 입학식으로 첫 만남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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