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루사는 마음이 건강한 여성들이 만드는 착한 사회를 추구하는 시민단체입니다.
1999년부터 시작한 수요정신건강상담공부방에서는 매 수업 때마다 문은희 소장님의 여는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에릭슨 심리 발달단계 '기초신뢰감, 놀이시기, 학령기, 사춘기, 친밀함의 시기, 성년기, 노인기'를 단계별로 탐색합니다. 각 시기에 맞게 고르게 발달해야 할 마음 영역을 소장님의 여는 글을 읽고 나누며 감각을 깨우칩니다.
꾸준한 자기 분석을 통해 발달 시기별로 형성된 자신의 모습을 파악합니다. 다가올 생애 단계를 더욱 풍성하게 맞이하기 위해 이웃과 협력하며 사는 삶에 집중합니다.
20년 넘게 진행되어 온 수요정신건강상담공부방에서 모람들이 마주 앉아 긴밀하게 나눈 이야기는 우리의 성장일기입니다. 현실 파악이 달라지고, 생각이 바뀌고, 마음에 변화가 일어나는 과정을 면면히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소중한 과정과 변화를 널리 알리고 서로 독려하여 많은 이에게 변화의 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 문은희 소장님이 이끌어주신 공부방 내용 일부를 책으로 발간합니다. 그 시작으로 '기초신뢰감'을 다룬 2019년 공부방 내용을 자료집으로 만듭니다. 지난 5월에 서문 1, 2강을 엮은 <정신건강공부방 첫 책>이 나왔습니다. 앞으로 서문 3, 4강과 기초신뢰감 1~ 8강까지를 엮을 예정입니다.
서문 :
2019. 2.20 (1강) “마음이 건강하게 살고파”
3. 7 (2강) “우리의 한 평생 그리고 이제 여기”
3.20 (3강)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해갑니다.”
4. 3 (4강) “알맞게 자라 충분히 살다.”
기초신뢰감 :
4.17 (1강) “평생의 주춧돌을 놓다.”
5. 1 (2강) “안정감과 불안감”
5.15 (3강) “흔들리는 평생 살이 : 비극”
6. 5 (4강) “현실감 있는 건강함, 분명한 신뢰”
6.19 (5강) “제대로 듣고, 보고, 느끼고”
7. 3 (6강) “이웃과 자신을 어떻게 여기나?”
9. 4 (7강) “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야”
10. 2 (8강) “아기가 환경을 받아들이다.”
일 시 : 2022. 07.18 10:30 ~ 11: 40
참석자 : 김윤정 김은정 김지은 김희정(마리아) 이경란 박소영 조윤미 정미형 최미리 한문순 한제선
진 행 : 한제선 (수요정신건강상담공부방 담당)
1. 자료집 <정신건강공부방 첫 책> 읽은 소감, 제작에 참여한 소감 나누기
. 자료집의 의미를 알고 마음 쏟고 시간 들이는 봉사자들만큼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알트루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 돕는다는 믿음이 있다. 그런 상태를 서로 이해받으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알 트루사 작업이 더욱 소중하다. 나중에 시간이 지났을 때 이 자료들의 가치를 생각하면 감사하다. 알트루사 공부는 자신의 변화 를 끌어내어 성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깊이 있게 성찰한다. 학위자와 연구자들의 연구물과 비교 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 개인의 성장은 관계의 성장으로 드러난다. 정신건강 사회운동을 하는 시민단체의 주체로서 다른 이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기꺼이 할 수 있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추게 된다.
. 처음이라 서툴러서 완성도 있게 참여하지 못했는데 다시 함께하자 권해줘서 고마웠다. 새로운 경험이어서 재미를 느끼며 몰입하는 즐거움이 좋았는데 이번에는 더욱 흥미를 느끼며 할 수 있겠다.
. 알트루사에서 많은 도움 받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함께 하자 권해줘서 고맙다. 자료집은 계간지 ‘니’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내밀한 대화를 책으로 만들어내는 게 어떻게 받아 드려야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 다음 작업도 함께 하자 권해줘서 감사하다. 알트루사에 좋은 가치를 알아듣고 반응 할 줄 안다고 해서 내 삶이 바뀌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느낀다. 간 극의 차이를 느끼며 놀라게 된다.
. 공동작업을 하며 맞이하는 갈등을 피하지 않고 믿고 용기 내어 좀 더 열심히 표현했고 수용 되었던 경험이 매우 소중하다. 문명인답게 갈등합시다.
■ 자료집을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보람되게 협력하고 좋은 이웃으로 관계하는 맛을 알아가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음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숨 고르기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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