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지] 입학과 졸업을 축하합니다!!
프로젝트

2022.5. 소식지(248호)

<재미있는학교>

2022년 3월 19일 


입학과 졸업을 축하합니다!!

 

* 사  회: 한문순(청소년/청년재학문지기)
* 졸업생: 김민석(대학1)
* 입학생: 김인애(초4) 김인하(초2) 손세진(초1) 

 

한지연(교장): 올해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5년에 시작한 재미있는학교(이후 재학)는 올해로 17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졸업생은 김민석군입니다. 입학생은 초등재학에 입학하는 인애, 인하, 세진입니다.

 

김민석(졸업생) : 안녕하세요. 아는 얼굴도 보이고 모르는 얼굴도 조금 보이는데 많이 큰 친구들도 있고, 그래서 되게 반가워요. 대학교에서 좋은 점이나 불편한 점도 많이 느끼고 있어서 신기해요. 이런 귀한 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인하(초2,입학생) : 아주 착한 김인하요.

김은정(인애인하인준맘) :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문제집도 (많고) 해야 된다는 것에 많은 부담이 되나 봐요. 그래서 이거(재학 입학) 또 뭘 배우는 거야? 이러면서 (걱정을 했어요).

정은선(세훈세진여진맘) : (세진이가 부끄러워해서 엄마가 대신) 항동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학교 간 지 몇 주 됐는데, 밥도 잘 먹고 오고, 다행히 안 간다는 소리 없이 잘 다니고 있어요. 요즘은 집 근처 개천에서 물수제비 뜨기 연습을 해요.

천하림(중2) : 오늘 입학하고 졸업하는 분들 축하해요. 입학생 여러분들이 이제 재학에 다니게 될 텐데 되게 재밌을 거예요. 졸업하시는 분에게 축하하고요. 그동안 다 배우고 나가신 거니까 앞으로도 좋은 일이 있길 바라요. 제가 조금 어려움이 있었던 시기에 즐겁지 않았던 마음을 즐겁게 만들 수 있던 그런 곳이 재학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박희영(하림맘) : 하림이 초등학교 5학년 때 충북 괴산군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됐어요. 제일 힘들었던 건 재학을 계속 다닐 수 없는 거였어요. 그랬다가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뜻하지 않게 이 줌이라는 세상 속으로 들어와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된 거예요. 그래서 너무 기뻤어요. 하림이도 “재학 다시 갈 거야?” 물었더니 “어! 가야지~” 바로 이렇게 말했을 정도로 너무 기뻐했어요. 

이동화(초4) :(입학생 친구들에게 하는 말) 재학에 갔을 때 어떤 오빠가 재학이 감옥같다고 했어요. 근데 저도 그땐 그렇게 느꼈는데 엄청 재밌어요. 나중에 어른 돼서도 (민석이 오빠가) 왔으면 좋겠어요.

유선희(동화동연동주맘) : 입학 진짜 축하해요.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기대가 돼요. 그리고 민석이가 아주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왔을 때부터 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클 때까지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샤이니(초2) : 동생이랑 잘 지내고, 오빠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되게 즐겁고, 좋고, 졸업하는 오빠 축하하고, 입학하는 1학년 동생들도 열심히 공부하고 쑥쑥 잘 하렴!

웬디(초5) : 이제 5학년이예요. 입학한 애들은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 민석이 형 공부 잘해~

이은우(고1) : 입학하는 동생들 너무 축하해요, 지금 이 학교에서 재미있게 지내길 바라요. 그리고 졸업한 민석이 형 너무 축하해요 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아요.

홍혜경(현우은지은우맘) : 어린이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른들도 알트루사 여러 모임에서 자기 표현을 열심히 하고 다른 사람 얘기도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재학 어린이들도 재학에서 잘 자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좋아요.

현승주(초2) : 원래 평소 같으면 (축구교실) 재밌는데 오늘은 약간 재미없었어요. 졌거든요.  화요일에는 수업이 끝나고 그 남은 시간이 오기를 바라요.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예요.  

윤들(승주주은맘) : 아이 둘 데리고 재학에 돌아오게 돼서 너무 신기해요. 말로만 듣다가 실제 민석 군 보니까 신기하고 축하해요. 작년부터 (재학)해서, 아직 신입생 같은 기분이예요.

임은유(초4) : 재학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던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참가하면 재밌어요.  활동하는 게 재밌어요. 졸업 축하하고요, 입학해 잘 생활하기를 바라요. 

윤재오(고유은유맘) : 재학 졸업하는 친구들을 보면 뭐랄까, 재학의 어떤 든든한 뿌리를 보는 것 같아서 되게 마음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입학하는 친구들 졸업하는 친구들 다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김찬위(중3) : 제가 평소에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자랑할 친구가 별로 없어 혼자 꽁꽁 숨겨놓고 있었어요. 근데 재학에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고, 그림 일하는 분들을 잔뜩 소개해 주셔서 너무 좋아요.  재학에서 짧은 시간동안 알찬 경험들을 한 것 같아요.

김용은(찬위맘) : 졸업하는 김민석 군 그리고 입학하는 어린 친구들도 모두 축하하고 반가워요. 찬위는 작년에 처음 참여하게 됐어요. 근데 지금은 매주 재학을 기다리고 방학 때는 슬퍼하는 그런 친구가 됐어요. 그래서 모임을 지켜주고 있는 선생님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한제선(현주원석맘) : 재학 처음 시작할 때 만났던 친구들, 그리고 어머니들 여기 다 있고 알트루사 안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재학 초등부에도 있고, 감격하고 있어요. 진짜 아주 감격스러운 순간이예요. 청년 민석이의 삶도 응원해요.

김한을(고1) : 입학하는 친구 중에 재학에 갈까 말까 고민하는 친구도 있을 텐데 저는 참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요. 재학에 들어오면 서로 많은 얘기를 들어주고 나눌 수 있기 때문이예요. 졸업하는 민석이 형은 앞으로 대학 생활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지혜(한을맘) : 졸업을 축하하고 이제 어른의 길을 차근차근 가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고 소식 들을 수 있으면 좋겠고 축하해요. 지금 초등 재학은 어떨지 되게 궁금해요. 입학 축하해요.

김지은(혁빈맘) : 민석 군이 알트루사에서 엄마 무릎에 눕고 앉아 있던 아이였어요. 이제 성인으로 한 발자국 나가는데 해보고 싶은 것 해나갔으면 좋겠어요. 입학생들은 친구나 언니, 형이 많이 생기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정미형(어린이재학선생님) : 졸업하는 친구는 어렸을 때 몇 번 만나본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성장한 거 보니까 참 놀라워요. 그리고 재학에서 같이 성장한 친구들을 보면 깊이가 있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다는 걸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재학에서  아이도 어른도 같이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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