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없는세상 10주년 기념행사
프로젝트

소식지 2022,09(251호)

<핵없는세상> 

8월 15일 시민모임 후기 


핵없는세상 10주년 기념행사

김영희

 

핵없는세상(이하 핵없세) 창립 10주년 기념영상에서 창립1주년부터 작년까지의 슬라이드 자료를 보았다. ‘그간 핵없세 활동을 참 꾸준하게 해왔구나. 참으로 외롭고 힘들었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시간을 할애하기도 어려웠을 수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바심 내야 하는 건 말할 필요도 없다. 지구가 이렇게 위험한데 아직도 안일한 태도를 취하는 정치인과 기업 때문에 마음도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가 그렇게 노력하는데도 결실을 맺을 희망이 보이지 않아서 힘들었을 테다. 그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핵 없는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에 활동을 이어오지 않았을까.

 

2015년,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 테야> 노래를 개사해서 부르는 아이들의 동영상을 보며 우리의 다음 세대들도 우리를 보고 자라고 있으니... 그래... 결실을 꼭 맺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생겼다. 하지만 우리가 노력하고 우리의 아이들이 ‘정의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이렇게 한목소리로 뭉쳐서 외치는 과정 또한 우리와 또 다음 다음 다음세대 아이들에게 또한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 문은희 선생님의 말씀처럼 ‘창조주께서 만든 이 지구를’ 깨끗하게 오래오래 모든 생명들과 더불어 잘 살아서 다음 세대에게 잘 물려 줘야 되지 않을까!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꾸준하게 노력하고 활동하는 사람들(핵없세 모임 등)이 있어 얼마나 뿌듯하고 든든한지 오늘 또 한 번 느꼈다. 참 고맙고 감사하다. 핵없세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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