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년에 문을 연 재미있는학교는 올해로 열여덟 해를 맞습니다.  

그때 재미있는학교에 나오던 학생들은 이제는 스무 살이 넘어  

대학생, 청년, 직장인으로 자랐습니다.  

그 친구들의 어린시절 모습과 지금 어린이청소년의 모습은 닮은 듯 또 다릅니다.  

그들은 선배와 후배로 관계 맺고 살아갑니다. 

올해는 학교가 문을 연 2005년부터 참여했던 한지민 님의 졸업식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재미있는학교에 입학해, 어느덧 청년이 되어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두 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영화제작에 관심이 많아 영화미술감독으로 단편영화도 만들었습니다.  

알트루사에서 발행하는 정신건강 계간지 '니'의 표지 디자이너로 

4년 가까이 봉사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건강한 세상, 더 착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며  

알트루사에서 봉사합니다. 봉사하며 누리는 지민양의 보람이 귀합니다.   

지민양의 졸업을 함께 축하합시다.  

귀한 뜻을 품고 있는 재미있는학교  

졸업과 개학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