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2강
누구의 도움을 받을 것인가? 누구를 도와줄 것인가? 우리는 평생 살면서 이렇게 이웃과 생소한 사람을 구분하며 익혀갑니다. 집안에서 누가 제일 힘이 센가? 누가 만만한 사람이고 또 불쌍한 사람인가? 때마다 판가름하며 삽니다. 믿을 사람과 믿지 못할 사람을 구분합니다. 돌쟁이 여진이는 자기가 필요한 만큼 알고 있습니다. 자기의 궁금증을 풀고 싶은 욕구를 알고, 식탁의 높이와 자기의 눈높이도 알고, 걸상을 쓰는 연장 개념도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다는 표시를 합니다. 이 할머니가 알아보게 표시합니다. 그런데 수십 년을 살아온 우리는 자기의 필요와 욕구를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그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물어보게 됩니다.
정신건강 상담공부
서문2
글: 문은희 상담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