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난민과함께살기 보고

참여와 협력 문의 : 02-762-3977

https://cafe.daum.net/altrusa


1. 유스라

  • 김순금 정리 : 유스라와 전화만 하다 처음 만났다. 첫 통화에서는 유스라가 굉장히 힘들어보였다. 불만도 있어 보였고. 전화를 두세 번 하다보니 달라졌다. 일을 시작하면서 힘들다고는 하면서도 마음이 좋아진 느낌이다. 한국말도 더 많이 하니 좋았다. 보고 싶어서 찾아가겠다고 했다. 미루다미루다 같이 갔다. 한문순 님이 운전 잘했고, 길도 좋았고, 최미리도 오랜만에 만나 좋았다. 
  • 유스라가 생각보다 더 밝아졌다. 히잡도 벗고 대화했다. 얼굴도 좋았다. 아이들 이야기 많이 나눴다. 이들이 잘 커주는 것 같아 보인다. 학교 생활도 충실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서 필요한 걸 잘 챙긴다. 엄마가 아이들 때문에 저렇게 살아갈 힘이 생기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앞 일을 생각하면 막막하다. 그러나 칠 년이 넘어가면서 아이들이 한국 아이들이 되었다. 엄마는 자기 고향을 생각하면 외지에서 적응이 잘 안 되니 자기 나라에 가서 살 희망을 가지고 있는데 아이들은 다르다. 언니가 영국에서 살고 있다. 아이들은 영국에서 대학 다니는 방향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방향으로 기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길이 열리기를. 여권을 다시 받는 길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유스라가 한국말도 많이 늘어서 잘 하더라. 정이 더 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과 셋이 같이 잔다는 이야기가 마음이 따뜻했다. 엄마를 둥지로 잘 지내는 것 같아 따뜻했다. 아이들이 한국음식도 잘 먹는다. 만나서 소통하고 얘기 나누면 그 사람들한테는 큰 힘이 될 것 같다(울먹울먹). 몇 사람이라도 만나서 나누고 들어주고 그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흐뭇했다. 
  • 한문순 정리 : 한국어 능력 시험을 본다. 4단계가 남았다. 읽기 쓰기 실력이 일치하지 않아 고전을 한다. 아미아타와 유스라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한국어강사인 홍혜경님 동생과 연결해보기로 한다. 유스라 계간지 니 원고쓰기와 청소년교육영상 제작은 계속 이어간다. 이번 달 교육영상 주제는 라마단이다. 이라크에서는 명절에 옆집에 음식 선물을 하고 독신자들을 불러 식사를 하면서 축제를 벌인다고 했다. 계간지 특집 주제 전달을 위해 이정현 님이 번역하고 계신다.
  • 난민인정심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피난처에 문의한다. 아이들까지 여권을 새로 해야한다는 데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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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미아타

  • 이미경 정리 : 아미아타 이사했다. 방이 깨끗하고 좋아보였다. 아이들 둘과 함께 지낸다. 지금은 암담하나 우리가 마음을 같이 쓰면 도움되지 않을까? 대학생 딸, 그레이셔스와도 통화했다. 아미아타 해고 문제도 유니폼은 핑계였던 것 같다. 다음엔 직장을 구할 때 한국인과 사이에서 소통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 아미아타도 한국어 배워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유치원생, 초등학생 두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학교와 소통해야하기 때문이다. 한국어 배울 생각을 한다. 그런데 아미아타는 허리가 아프다.


3. 쥬디스

  • 홍혜경 정리 : 쥬디스 연락 시도해 보겠다. 주말부터 문은희 선생님 책 서평 쓰고 있다. 글을 끝내는 무렵에 난민모임 알게 돼 들어오기 싫었는데 들어와 얘기 나누니 들어오길 잘 했다 생각한다. 정신 차려 난민과도 통화하겠다. 
  • 동생은 공무원이라 아미아타 혹은 유스라와 한국어 교실을 한다면 저녁시간이 좋다. 얘기해보겠다. 내년에 공무원을 그만 둔다. 앞으로는 한국어강사 하고 싶어서 자격증 땄다. 동생이 저녁에 엄마를 돌보는데 상황을 들어보겠다. 적극으로 권해보겠다.

4. 이정현(번역)

  • 설거지하다 들어왔다. 한문순 님과 소통해서 유스라에게 문선생님 니 특집글 번역을 하고 있다. 초반에 오해가 생겨 지난 호 글을 세 단락 번역했다. 한문순 님이 미안해 하는데 그러지 마시기 바란다. 괜찮다. 
  • 남편도 알트루사 활동을 좋게 보고 있다. 어디서 소속돼서 같이 하는 게 처음이다. 도움을 주는 게 나도 소속감이 생겨서 좋다. 도움을 드려서도 좋고. 
  • 유스라에게 전할 이번 호 문선생님 글 번역 시작했다 세 단락 정도 마쳤다. 문선생님 글이 짧고, 쉽게 쓰시지만, 깊이가 있는 글이라 뉘앙스를 살려서 번역하는 데 고민이 필요하다. 매일 한 장씩하면 전문을 다 번역할 수 있다.  

5. 압리

  • 김지은 정리 : 압리가 추석선물(문화상품권) 받았단 얘기는 없었다. 재확인해야한다, 아직도 압리가 확인 안 했다. 최근 생일이어서 후드티 선물했다. 

7. 연말 외국인보호소 난민에게 카드쓰기 : 

  • 한제선 정리 : 연말 카드쓰기를 맡는다. 온라인 알트루사 카페에서 모람들에게 카드쓰기를 안내하고 댓글로 메시지를 받아 카드에 담는다. 일 많아지면 추후 분담 의논하기로 한다.
  • 큰 애가 스물다섯이다. 인천에서 대학을 나왔다. 인천에서 자취한다. 임용고시 준비한다. 아야하고 친했다. 나중에 아야를 따로 만나기도 했다. 유스라와 같이. 아야에 대해 마음이 있다. 큰 애가 그 애들이 어느 학교를 다니는지 안다. 지난 토요일 유스라 만남 이야기 알려주니 좋아했다. 
  • 친정은 가족중심의 가족이었다. 어려서는 우리 가족만 잘 되면 좋은 줄 알았다. 다른 이웃과 관계는 없이. 누구를 돕는다든가 이웃의 마음 생각할 일 없이 살았는데 저희 아이는 알트루사에서 크다보니 이런 삶이 자연스럽다는 걸 본다 큰 애가 아야한테 마음이 쓰이면 친구한테도 마음 쓰는 거고 그러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른 거다. 그 차이를 저는 큰 아이를 볼 때마다 제 어려서와 비교하면서 크게 느낀다. 아이 어려움도 나누면서 응원을 한다.
  • 우리 가족이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될까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다양한 많은 이들 가운데 있다는 게 감사했다. 나는 계속 증언할 거다. 감사하다.

8. 난민 생일챙기기

  • 김지은 님이 압리 생일을 알려와서 생각하게 되었다. 낯선 땅에서 고향 친구와 가족도 없는 난민에게 생일을 축하하는 일은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 압리에게 지은 님이 후드티를 선물했는데 생일축하한 이가 지은님이 유일했다는 압리 반응을 전해 들으니 더욱 실감이 났다.
  • 앞으로 난민들의 생일을 조사하고 카드쓰기, 온라인으로 축하모임 열기, 축하 케이크와 선물 보내기를 추진하기로 했다.

9. 12월 크리스마스 앞두고 화성외국인보호소 연결하기

  • 방역 때문에 그간 방문을 못한 걸로 안다
  • 그러나 화성외국인보호소 난만에게 관심 갖는 이들이 늘었다. 

10. 카드쓰기

  • 각 난민 담당자들이 자신이 맡은 이들의 생일에 책임지고 알트루사 온라인 카페에 알리고 카드를 보낸다.
  • 화성외국인보호소 난민 카드의 경우, 영문번역은 이정현 선생님이 자원했다. 형식적이지 않은 카드를 쓰고 그분들에게 확실히 전달될 수 있는 방법을 찾자고 제안했다.
  • 화성외국인 보호소에 꾸준히 방문하는 마중과 김대권 님에게 문의하여 인원과 전달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한문순 연락.
  • 난민에게 생명줄 같은 전화카드는 최미리 님과 의논해서 구매한다. 

11. 후원자 및 모람들에게 난민 소식 전하기

  • 난민 소식 후원자들에게 꾸준히 문자로 전달한다. 
  • 모임을 못해도 후원도 함께 하는 것. 알리면 반응이 있고 서로 반갑다.
  • 유스라가 후원자에게 인사하는 짧은 영상을 찍었다. 김영만, 윤들, 강아름이에게 전달했다
  • 강아름이는 유스라 영상을 보고 반가워하면서 더 돕고 싶어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아랍어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찾는 방법을 찾아 알려왔다. 아랍어교사이자 교장이었던 유스라에게 전달할 예정. 문자 소통 만으로도 다양한 관심과 돕기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12. 소감

  • 한제선 : 어머니에게도 난민 소식을 전달한다. 어머니 생신 선물 삼아 난민모임을 후원할 때도 충분히 어머니와 의논을 한다. 어머님도 같이 하시는 셈이다
  • 이정현 : 힘든 일은 안 맡기실 것 같고 나도 할 수 있는 만큼 맡아 한다. 도움 주는 일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래 목소리를 안 내고 살았는데 도움도 목소리 내는 것이라 생각해서 참여하는 일이 좋다. 
  • 김지은 : 외할머니가 나한테 각별했다. 친정엄마랑 너랑 똑 같다는 외삼촌 이야기를 들었따.. 하고 싶은 대로 말 다 하고. 외삼촌은 그걸 불편하게 생각한다. 어머니연구하다보니 생각되는 바가 있다. 외할머니와 내가 관계가 있다라는 게 고마웠다. 든든했다. 내가 그 할머니의 손녀야 엄마의 딸이야 라는 느낌이 든든했다. 그게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출발이라 의미가 있다.
  • 김순금 : 나이 드니까 회상을 많이 한다. 내가 잘 살고 있나? 하는 생각 많이 한다. 되돌아보면 참 감사하고 순탄하게 살았단 생각이 든다. 어려서부터 건강이 많이 안 좋아서 그 점이 걸리지만 감사한 일이 많다. (울먹) 나도 남한테 도움되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몸이 말을 안 들었다. 8년 전에 한국에 왔을 때는 건강이 괜찮았다. 고양시에서도, 홀트에서도 활동했다. 그런데 건강도 안 좋고 팬데믹 때문에 모든 걸 손을 놓고 있었다. 그런데 그래도 이 자리에 있는 건, 처음에 미국에서 왔을 때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트루사를 찾게 되었다. 문은희 선생님이 아는 분의 여동생이라 연관이 돼서 모임에 오게 됐다. 생각할 수록 좋았다. 다른 어떤 단체보다, 크지 않지만 굉장히 알차다. 다른 모임들도 다 귀해 보였다. 좋은 점만 보였다. 아주 좋았는데 참여 많이 하지 못했다. 그런데 마음은 자꾸 간다. 이웃에 대한 마음은 자꾸 간다. 기도를 열심히 한다. 남편은 목사인데 나하고는 다르다. 좋은 일 많이 하지만 이웃의 아픔에 대해 그다지 표현을 안 하는 것 같다. 무덤덤해 보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 어머니한테서 온 내 특성이 있는 것 같다. 어머니가 여장부처럼 살아오셨는데 이웃에 대한 관심이 크셨다. 어렵게 사는데도 모든 걸 이웃을 중심으로, 고구마를 쪄도, 한 가마를 찌는데 우리가 먹을 게 없을 때도 있다. 다 나눠줘서 그렇다. 떡을 해도 금세 동난다. 다 나눠줘서. 그때는 불만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희 엄마가 특별한 분이었구나, 그게 은연중에 제 마음 속에 있는 것 같다. 저도 뭘 보면 다 나눠주고 싶다. 엄마의 영향인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봉사도 맣이 하고 싶은데 몸이 안 따라주니까 안타깝긴 하다. 이거라도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젊은 분들하고 할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 
  • 홍혜경 : 저도 어머니를 생각하니 그래서 이 자리에 있구나 알게 된다. 새삼 감사하다. 할 수 있는 만큼 차등 두지 않고 다 같이 함께 하는 걸 항상 강조하고 거기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여기 활동을 오래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모임 오길 잘 했다. 

시작 시간

시작 일시
2022-10-10 - 시간 : 10:30

종료시간

종료 일시
2022-10-10 - 시간 :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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